PBT vs ABS 키캡 - 어떤 재질이 더 좋을까?
키보드를 고르다 보면 "PBT 키캡"이라는 문구를 자주 보시게 될 거예요. 고급 키보드일수록 PBT 키캡을 강조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키캡 재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키캡 재질의 종류
키캡은 주로 두 가지 재질로 만들어집니다.
ABS 키캡
대부분의 기본 키보드에 달려 있는 키캡입니다.
특징
단점
솔직히 ABS 키캡을 몇 달 쓰다 보면 손이 많이 닿는 WASD, Enter 키가 반질반질해져요. 저도 처음에 이게 뭔가 싶었는데, 이게 "테카"라고 부르는 현상이더라고요.
PBT 키캡
프리미엄 키보드에 많이 사용되는 키캡입니다.
특징
단점
PBT 키캡은 진짜 오래 써도 느낌이 유지돼요. 1년 넘게 써도 처음 샀을 때랑 거의 비슷합니다.
타건음 차이
ABS와 PBT는 타건음도 다릅니다.
개인 취향이지만, 저는 PBT의 묵직한 타건음을 더 좋아해요.
더블샷 vs 염료 승화
키캡의 각인(글자) 방식도 중요합니다.
**레이저 각인**: 가장 저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워짐
**패드 인쇄**: 레이저보다는 낫지만 역시 지워질 수 있음
**염료 승화 (Dye-sub)**: 열로 잉크를 침투시킴. 안 지워지지만 키캡보다 어두운 색만 가능
**더블샷 (Double-shot)**: 두 가지 플라스틱을 겹쳐서 만듦. 절대 안 지워지고 LED 투과도 가능
가장 좋은 건 **PBT 더블샷** 키캡입니다. 안 닳고, 안 지워지고, 촉감도 좋아요. 다만 가격이 비쌉니다.
구매 팁
1. 저가형 키보드라면 ABS가 기본이지만, 나중에 PBT 키캡으로 교체 가능
2. 키캡 교체 시 Cherry MX 호환 여부 확인 필수
3. 백라이트 키보드라면 투과 키캡(shine-through)인지 확인
키캡만 바꿔도 키보드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니까, 저렴한 키보드 사고 좋은 키캡으로 교체하는 것도 방법이에요!